7월대만여행 - 7월대만날씨정보/ 대만 예류 지질공원

■ 대만 타이베이 7월 날씨 정보

 

타이완 북부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고 남부는 열대 기후에 속하는데 타이완 타이베이는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아열대성 해양기후이다. 즉 대만 타이베이의 날씨는 겨울은 짧고 습하지만 여름은 길고 무덥기 때문에 7월 대만여행시 무더운 날씨를 주의해야 한다.

 

대만 타이베이는 연평균 23도인데 여름은 평균 30도, 겨울은 평균 11도로 연중 따듯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태풍도 많이 불기 때문에 여행시에 날씨 운이 따라줘야 한다.

 

특히 대만의 6월부터 9월까지의 날씨는 습도가 높고 태풍이 자주오는데 일사병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호텔이나 쇼핑센터 등은 에어컨이 매우 빵빵하기 때문에 심한 온도차로 감기에 걸릴 수도 있어 실내에서 입을 얇은 가디언을 챙기는 것이 좋다.

 

대만 7월 날씨 평균은 29.6도로 우리나라 무더위와 같지만 체감하는 온도는 더욱 끔찍하다. 날이 좋은 날은 햇빛이 매우 따가운데 습하기까지해서 짜증이 날 수도 있고 아이들은 여행 중에 많이 힘들어할 수도 있다. 비도 자주 내리기 때문에 가방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우산이나 우비도 필수이다. 휴대가 가능한 텀블러 등이 있다면 하나쯤 가져가길 추천한다. 여행 중에 더워서 아이스 음료를 사서 들면 얼음이 금방 녹아버리고 다 먹지 못할 경우 짐이 되기 때문에 아이스음료는 텀블러에 받아서 여행 내내 가방에 두고 꺼내먹으면 좋다.

 

 

 

 

■ 대만여행추천 - 대만 예류지질공원

 

타이베이에서 가장 신기하고 독특하며 기묘한 경치를 보고 싶다면 예류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SF영화의 세트장이 아닐까 싶을 만큼 난생 처음보는 전경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예류는 그럼 어떤 곳일까?

예류는 타이베이 북동쪽에 위치한 해안공원이며, 정확한 명칭은 예류(예리우)지질공원이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예류라고 되어있지만 중국어로는 '예리우"라는 것이 정확한 발음이라고 한다.

 

이곳 예류지질공원은 해수의 침식작용에 의해 생성된 각종 기묘한 형태의 암석들이 장관을 이루는 지역으로 자연적인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해안선과 기암바위들이 유명한 곳이다.

 

 

 

 

예류의 기암 바위들은 세계 지질학적으로도 굉장히 의의가 있다고 하는데, 아주 먼 옛날 바다 속에 깊이 잠들어있던 지형들이 솟아 오르면서 만들어진 지구가 아닌 다른행성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신비한 풍경이 타이베이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예류 지질공원에는 구두석, 두부석, 벌집석, 버섯바위, 솟대바위 등 아이스크림 콘 같은 바위와 여자의 뒷 머리같은 바위들도 눈만 돌리면 볼 수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매우 많다.

날이 좋은 날 간다면, 7월이라 매우 덥고 썬글라스를 벗기 힘들정도로 햇빛이 뜨겁지만 태양아래 제대로 된 예류를 본다면 황홀하여 열심을 가지고 사진을 찍게 될 것이다.

 

 

 

 

 

예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여왕의 머리 바위는 고대 이집트 네페르티티 여왕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데 현재 풍화작용에 의해서 조금씩 깎이고 있어 언젠가는 목이 부러질 수있고 다시는 지금의 모습을 못볼수도 있다고 해서 사진을 찍기위한 관광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는다.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으려면 1시간이 넘게 줄을 서야할수도 있어서 더운데 일사병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나와 일행은 모조품에서 사진을 찍고, 덤으로 바닥에 그려진 여왕의 머리 그림과 발도장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예류를 잠시 감상해 보자.

사진으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예류 지질공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날씨가 제일 중요하다. 맑은 날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쪽빛 하늘이 수많은 기암괴석들과 어울어져 장관을 이루고,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무시무시한 파도가 몰아쳐 공원이 폐쇄되면서 멀리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해야 하니 7월 대만여행 중 예류를 여행지로 선택했다면 날씨를 잘 보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예류지역은 대만의 예/스/진/지 버스투어나 택시투어 등을 이용하는 수많은 관광객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예'에 해당하는 여행지기 때문에 오전에는 단체 관광객들이 예류를 점령하다시피해서 소란하므로 한적한 분위기를 원다면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약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꼭 봐야 하는 것 여왕바위나 전반적인 분위기 경관을 보고 나와도 좋겠다.